파피플레이타임 챕터3에서 새롭게 등장한 빌런 ‘캣냅’은 귀여운 외형과는 다르게 압도적인 존재감과 상징성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공포 캐릭터를 넘어, 캣냅은 게임의 세계관 속 실험의 실패, 의식 조작, 기억 삭제 등의 주제를 상징하는 키 캐릭터로 작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피3에서의 캣냅의 역할, 스토리 연결성, 그리고 설정적 의미까지 깊이 있게 해석해 보겠습니다.

캣냅의 정체와 배경 스토리
캣냅은 파피플레이타임 챕터3에서 주인공이 딥 슬립 구역을 탐험하는 과정 중 마주하게 되는 핵심 빌런입니다. 외형은 귀여운 고양이 인형에 가까우나, 실제로는 수면 유도 가스, 조종 기술, 환영 연출 등 다양한 공포적 기믹을 통해 플레이어를 위협합니다. 그의 이름인 'CatNap'은 단어 그대로 "고양이의 낮잠"을 의미하지만, 이 이름은 인위적인 수면 상태, 기억 조작 실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캣냅은 플레이타임 코의 ‘의식 안정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탄생한 실험체로, 인간의 뇌파에 영향을 주어 수면 유도 및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실험 대상이 의식을 잃거나 환각 상태에 빠졌으며, 일부는 정신적 손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캣냅은 이러한 기능을 실전 배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로, 인간과 대화하는 듯한 말투와 행동은 인격이 이식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게임 중반, 주인공이 마주치는 오디오 로그에는 캣냅을 실험한 연구원이 남긴 "그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게 되었어"라는 대사가 등장합니다. 이는 캣냅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실험체로 진화했으며, 스스로 사고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플레이어가 캣냅에게 잡히는 장면에서는 “조용히 자자”는 말을 반복하며 플레이어를 기절시키는데, 이는 심리적 조종이라는 게임의 주요 테마와 연결됩니다. 결국, 캣냅은 단순한 적대 인형이 아니라, 플레이타임 코의 비윤리적 실험 결과물이며, 감정이 이식된 존재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설정은 공포 이상의 철학적 메시지를 게임에 부여하며, 세계관 전체를 이끌어가는 열쇠로 작용합니다.
캣냅이 상징하는 주제와 의미
캣냅은 단순한 빌런이 아닌, 파피플레이타임의 핵심 주제인 ‘의식 실험’과 ‘기억 삭제’의 상징적인 존재입니다. 그의 등장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무엇이 진짜 기억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캣냅과 대면할 때 주변이 흐려지고, 이상한 목소리와 환영이 겹쳐 보이는 연출은 마치 플레이어가 실제로 세뇌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캣냅이 말하는 대사들 중 “넌 이미 여러 번 깨어났어”라는 문장은 강한 상징성을 갖습니다. 이는 주인공이 현재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고 있으며, 기억이 조작되고 있다는 복선으로 해석됩니다. 일부 팬들은 이 대사를 근거로 주인공이 과거 캣냅 실험에 참여했던 연구원이거나 실험체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캣냅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외형을 하고 있지만, 그 안에는 통제 불가능한 기능과 위험성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는 “겉보기엔 무해하지만 본질은 파괴적”이라는 파피 시리즈의 주요 메타포와 일치하며, 과학 기술의 위험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챕터3의 ‘딥 슬립 구역’ 자체가 수면, 환각, 기억 조작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캣냅은 이 구역의 핵심 관리자 또는 ‘보안 시스템’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플레이어가 특정 퍼즐을 클리어하지 못하면, 캣냅이 자동으로 등장해 '리셋'을 유도하는 구조는 이러한 기능적 측면을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캣냅은 단순한 게임 진행의 방해 요소가 아니라, 파피플레이타임이 말하고자 하는 세계관의 개념적 중심에 있는 캐릭터이며, 챕터3 전체 메시지를 가장 강하게 전달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캣냅과 세계관 연결성
파피플레이타임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모든 빌런 캐릭터들은 특정 실험의 결과물이며, 각각의 인형에는 고유한 기능과 설정이 존재합니다. 허기워기가 순수한 감정 폭주형 실험체였다면, 캣냅은 정신과 의식에 직접 개입하는 조종형 실험체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세계관 내 기술 발전 흐름에서도 중요한 단계로, 육체적 통제를 넘어 정신의 지배로 실험이 진화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캣냅의 연구 번호는 118로, 팬들 사이에서는 실패한 의식 이식 실험 118번째 대상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이는 이전 챕터에서 언급된 1006 프로토타입과의 연결고리를 만들며, 실험이 점차 인격 > 의식 > 감정 순으로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번호 체계는 향후 챕터에서 각 실험체 간 관계도를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캣냅이 사용하는 가스 또한 기존 허기워기나 마미롱레그스가 갖지 못한 능력이며, 이는 물리적 위협을 넘어서 심리적 공포로 진화한 전환점으로 해석됩니다. 팬들은 이 점에서 캣냅이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플레이타임 코의 윤리 붕괴를 보여주는 상징적 존재라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챕터3 엔딩 크레딧 이후에 등장하는 숨겨진 영상에서는 캣냅이 다른 실험체들과 함께 저장된 공간이 짧게 비쳐지는데, 이는 그가 단독 캐릭터가 아닌, 차세대 실험 시리즈의 일부임을 암시합니다. 팬덤에서는 챕터4에서 캣냅이 다시 등장하거나, 그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실험체들이 주 빌런으로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파피플레이타임 챕터3의 캣냅은 공포 연출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실험의 실패, 의식 조작, 기억 삭제 등 무거운 주제를 상징하며, 게임 세계관의 중심축 역할을 합니다. 단순한 빌런을 넘어선 철학적 존재인 캣냅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서도 핵심 키워드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